11월 넷째 주 수요 뉴스레터 일상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집을 나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일도 해보고 안 되면 밥이나 먹고,
집에 가고 싶다가도 또 가끔은 밖에 머무는,
그리고 결국 다시 집을 나서기 위해 드러눕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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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일상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이 이야기임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상이 재미없는데, 어떻게 그게 이야기냐고요?
재미있는 이야기만 이야기인 것은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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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속의 빛나는 성공가의 일상도 이야기고,
처참한 실패를 겪은 이의 넋두리도 이야기입니다.
멀리서 들려오는 친구의 결혼도 이야기이며,
여러분의 꿨던 최악의 악몽도 결국 썰이 될 겁니다.
그렇기에 지나가며 스쳐가는 이들의 일상도 이야기고,
우리의 매일 또한, 언젠가 이야기될 이야기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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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일상에 대한 이야기로 뉴스레터를 시작하는 이유는,
오늘의 소식들이 상당히 일상적이라서 그렇습니다.
바다 너머에서 오늘도 찾아온 신기술,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내놓은 한국 대학들,
XR 기술을 매일 쓰는 스위스 문화유산 이이기 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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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처럼 흘러갈 수 있는 이야기들인데요,
그럼에도 저희는 이런 이야기들을,
굳이 담아서, 굳이 분석하고, 굳이 드리고자 합니다.
이러한 일상적인 뉴스, 즉 이야기들에서도
여러분 중 누군가에게는 오래 남을 수 있는
인상을 줄 수 있기를 바라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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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및 원문을 보고 싶으시다면
제목 혹은 사진을 클릭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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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Meta가 이미지 모델 생성 AI, SAM 3D를 공개했습니다. 단 한 장의 평면 사진만 있으면 고품질의 입체 모델을 만들어내는 SAM 3D는, 여러 장의 사진을 찍어 합쳐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인공지능이 사진에 보이지 않는 뒷면과 형태까지 스스로 추론해 모양과 질감을 완벽하게 복원해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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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한 서비스로는 로블록스의 자체 엔진 AI 큐브 3DCube 3D, 현재 가장 유명한 3D 모델 생성 AI인 메시 AIMeshy AI 등이 흥행하는 지금, 메타까지 참전한 3D 모델 생성 AI 시장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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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 3D의 실제 AR 환경 사용 모습 - Source Met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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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기술은 XR 환경에서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이제 사용자들은 자신의 애장품이나 가구 등 현실 속 물건을 촬영해 즉시 가상 공간에 배치하는 디지털 트윈으로 손쉽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를 AR 기술과 결합한다면 머천다이징 쪽에서의 상품 테스트 등이 매우 용이해질 것이고, VR 기술과 결합한다면 개인 공간 커스터마이징 등의 폭이 상당히 넓어질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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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메타가 원하는 미래의 메타버스 로드맵에서, SAM 3D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SAM 3D는 콘텐츠의 양을 늘릴 수 있으며, 이것이 콘텐츠 부족 해결로 직결될 수 있다는 점이 SAM 3D의 역할을 시사합니다. 3D 전문 모델러들이 없이도 3D 콘텐츠들이 생산 가능한 메타버스 생태계가 구현된다면? 메타의 큰 그림에서 AI 그리고 SAM 3D는 충분히 황금 열쇠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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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to 2D to 3D 다이어그램 - Made by Nano bana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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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말해 사진은 3차원의 공간을 촬영하여 2차원 평면으로 압축하는 '뺄셈의 기술'이었습니다. 반면 SAM 3D를 위시한 최신 AI 기술은 그 2차원 평면을 다시 입체적인 공간으로 되살려내는 정반대의 역학적 과정을 수행합니다. 이는 마치 사진의 반대급부와도 같은 복원의 과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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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역행적인 기술이 지금 시점에 등장한 이유는 폭발적으로 늘어난 3D 콘텐츠의 수요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과거 사진 기술의 발명이 영상과 인터넷 매체에 수많은 2D 콘텐츠를 범람하게 만들었듯, 다가오는 공간 컴퓨팅 시대는 그 빈 공간을 채울 방대한 양의 3D 데이터를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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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메타의 SAM 3D가 2D 이미지를 우리가 보는 3D 가상 공간으로 재-해방시키는 혁신적인 도구가 될 수 있을지, 그 성패를 주목하면서 2D to 3D AI 시장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메타의 XR 하드웨어 속에 담길 수많은 3D 모델들이, 우리가 디지털 세상을 경험하고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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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TOR 출시 트레일러 - Source FUN AND AW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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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 XR 스튜디오 FUN AND AWE에서, 애플 비전 프로Vision Pro 전용 음악 조립 애플리케이션, 오퍼레이터OPERATOR를 공개했습니다. 오퍼레이터는 기존 음악 툴처럼 2D 화면에 트랙을 쌓는 게 아니라, 신스, 킥, 스네어, 하이햇 같은 단위의 소리가 공간 속 큐브처럼 떠 있고, 손으로 집어서 옮기거나, 비틀고, 늘려서 작곡하는 UX를 제시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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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스튜디오는 지난 반 년 동안 AR/VR 기반 UX을 연구해왔고, 오퍼레이터가 그 첫 번째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아직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는 듯한 비전 프로의 공간 컴퓨팅 개념이지만, 이와 같이 콘텐츠 측면에서 그 사례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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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중 기술 설명 다이어그램 - Source G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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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연구팀이 차량의 실제 가속·감속을 VR 속 ‘상하 이동 감각’으로 바꾸는 감각 재지향(Motion Reorientation)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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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술은 차가 가속할 때 사용자가 느끼는 뒤로 밀리는 힘을 VR에서는 상승 감각으로, 감속할 때 앞으로 쏠리는 힘을 하강 감각으로 변환합니다. 즉, 수평으로만 움직이는 차량의 관성력을 VR에서 수직 움직임처럼 인식하도록 만드는 알고리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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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실제 자본을 사용하여'착각'을 하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meme of 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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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사실 인간이 중력과 가속을 명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중력 착각을 하기 때문인데요, GIST 연구팀은 이를 이용해 실제로는 위아래로 움직이지 않아도 비행기처럼 오르내리는 감각을 차량 안에서 구현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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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기술은 곧 자율주행차량을 콘텐츠 향유 공간으로 만들고픈 차량 제조업체의 니즈와 결합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콘텐츠 제작과 안전 규범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진다면, 자가용이 곧 심레이싱을 넘어선 심 파일럿 장비가 되는 시대가 올 수 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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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논문 검색에서 탐색되지 않아 부득이하게 대체 링크 제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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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로 확인 가능한 로잔 대성당 표면 손상도 - Source ETH Züri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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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 취리히 연구자들이 AI와 XR을 결합한 디지털 코파일럿을 개발하여 노후된 사암 건출물의 보존 상태를 분석하고 복원 작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술은 750년의 역사를 지닌 스위스 로잔 대성장이 실증 사례로 적용되었으며, 레이저 스캔 및 사진 측량 기반 3D 모델과 석재의 손상·연대·구성 정보를 통합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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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는 태블릿이나 XR 기기를 통해 건물의 구조 상태나 손상 부위, 복원 필요 요소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람에 실려오는 비, 급격한 습윤·건조, 오염 등의 기후 요인이 사암 손상을 유발함을 분석하고 미래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복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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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스템은 건축, 재료과학, 역사, 보존 전문가 간 협업을 돕고 관련 정보를 관람객에게도 전달할 수 있어, 향후 다른 사암 건축물 및 사암 건축물 및 다양한 재료의 건축물로 확장 가능하며 LLM을 통한 정보 검색 기능도 탑재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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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공개된 공간 스캐닝 MUSt3R. 로봇이 귀엽습니다 - Source NAVER LABS Europ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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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지난 20일 유럽에서 열린 ‘AI 포 로보틱스’ 워크숍에서 3D 복원 모델 더스터DUSt3R의 새 버전과 3D 바디모델 애니Anny를 공개했습니다. 더스터는 한 장의 사진으로 공간을 3D로 재구성하는 기존 모델로, 이를 고도화해 상용화를 고려한 버전이 발표되었습니다. 앞서 언급된 메타의 SAM 3D와 유사하나, 사진 한 장의 시야를 스캐닝하는 가우시안 스플래팅에 가까운 것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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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모델 애니 - Source NAVER LABS Europ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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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바디모델 애니는 전 세계 인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령과 체형을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든 모델입니다. 네이버랩스 유럽은 애니를 활용해 사람을 더 정확히 인식하고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로봇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해당 모델은 지난 6일 오픈소스로 공개됐습니다. 이 또한 언리얼 엔진의 메타휴먼을 연상하게 하는데, 메타휴먼으로 얼굴을 만들고 애니로 바디모델을 만드는 워크플로우를 떠올려볼 수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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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애플TV 전용 콘텐츠를 제작한 바 있습니다 - Source Apple 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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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애플이 180도 스테레오스코픽 3D, 4K×4K 해상도, 90FPS, HDR, 공간 음향을 갖춘 애플 이머시브 비디오Apple Immersive Video 형식의 다큐멘터리를 2026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해당 작품은 지난달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30대 이상의 블랙매직 이머시브 카메라로 촬영되었으며, 연습장과 경기장 내부, 드레싱룸까지 팬들이 쉽게 볼 수 없던 장면들을 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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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만원을 호가하는 Side-By-Side 카메라가 30대 - Source Blackmag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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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회장 플로렌티노 페레스Florentino Pérez는 이번 프로젝트가 “전 세계 수십억 팬과 경기장을 연결하는 장기 전략의 출발”이라고 설명하며, 경기장을 XR 스트리밍하는 등 구단의 다양한 콘텐츠 전략을 총망라한 ‘무한 베르나베우Infinite Bernabéu’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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