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넷째 주 뉴스레터 고등학교 레벨 때 만연체 전문가로 불리곤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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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Logue가 지난주 복귀를 한 뒤, 개인적으로 다짐하기를 '조금 더 편하게 XOLogue를 운영하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지난 운영기에 들어온 피드백으로서 딱딱한 문체가 좋다는 분도, 물렁한 문체가 좋다는 분도, 즉 두 개의 수요가 확인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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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원체 태어나기를, 딱딱하게 글을 쓰면 두드러기가 생기도록 태어난 것 같달까요. 용언에 붙는 어미를 다채롭게 하지 않으면 양팔이 오그라듭니다. 따라서, 몇 분들께는 아쉽지만, 앞으로도 저희 뉴스레터는 개인화된 - 작가적으로나, 독자적으로나 -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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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좋아하던 작가가 떠오르던 이번 칼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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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뉴스레터 서두에, 이번 팀원 분의 칼럼을 소개하면서, 제가 좋아했던, 아니 좋아하는 작가를 하나 말하고자 합니다. 둘기마요라는 작가님, 물론 최근에 은퇴를 하셨지만요, 반-바지 작가님을 비롯한 한국의 몇 없는 SF 서술자로 뛰어나신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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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숱한 시도들 중에 그래도 여러 곳에 퍼진 것으로, 우주의 끝 동호회라는 작품이 있죠. 설정을 전부 함축할 수는 없겠지만, 저는 역시 등장인물 중에 말 그대로 우주의 끝 - 혹은 새로운 시작 - 까지 '버튼 딸깍 도파민'만을 추구하던 딸깍맨에게 마음이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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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바로 이번 칼럼의 제목이, 마침 [머릿속에 '딸깍이'를 심을 수 있다면?]이지 뭡니까! 그래서 부리나케 팀원 분께 이 사실을 직고드렸는데, 아쉽게도 그와는 상관 없는 제목이었어요. 뭐, 그래도 괜찮습니다. 이번 칼럼도 재미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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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들은 살면서 무언가를 간절하게 참아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꽤 오랜 시간 동안 흡연자였다가 최근에 큰맘 먹고 ‘금연’ 이라는 것을 시작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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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시작해 보니 금연은 상상 이상으로 고통스러운 과정이었습니다. 스마트폰에 금연 관련 어플을 여러 개 깔아보았지만, 금연 시간이나 아낀 돈 따위를 띄워주는 화면은… 솔직히 그다지 도움이 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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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속에서 문득 '조금 더 편하게 금연에 성공할 순 없을까?'하는 상상이 들었습니다. 제 머릿속에도 위 영상과 장치를 하나 심어서, 담배가 피우고 싶어질 때마다 스위치를 '딸깍' 눌러 담배 생각이 싹 사라지게 만들어주는 '금연 딸깍이'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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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게 정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조사해본 결과, 우리의 뇌와 심리를 직접 조율하고 치료하려는 기술은 이미 오래전부터 꾸준히 발전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VR과 AI, 나아가 뇌에 직접 물리적 자극을 주는 기술까지 결합하며 실제 의료 현장에서 처방되고 상용화된 사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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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티클에서는 기존 중독·심리 치료의 한계를 뛰어넘어 우리의 뇌와 마음을 직접 치유하고 있는 최신 기술 트렌드, '디지털 치료제(DTx)'와 '전자약(electroceuticals)'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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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칼럼은 무엇보다 팀원 분께서 본인 경험에서 비롯된 리서치의 결과를 소개하셔서 그런지, 회의 시간에 유난히 깊은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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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VR 환경 특성상, 능숙하기만 하다면 의사가 환자의 모든 주변 환경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어서 XR이 DTx에서 유난히 자주 등장한다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 칼럼을 읽고서는 그게 전부가 아니다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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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딸깍이'는 어디까지 왔을까요? 앞으로 더 발전할 '딸깍이'를 우리는 어떻게, 어떤 태도로 사용하고 또 맞이해야 할까요? 이어서 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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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소요 시간 : 8분
#DTx #전자약 #XR의료 #금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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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y Google Deepmi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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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와 Anthropic을 필두로 하여, LLM이 성능 측면에서나 화제성 측면에서나 대흥행을 기록하며 월드 모델이라는 개념은 뭔가 뒷방 늙은이 취급을 받는 요즘이었습니다. 그리고 구글은 LLM인 4-Argon을 공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새로운 월드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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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ie 4는 사용자의 조작에 맞춰 장면을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월드 모델입니다. 이번에는 환경음과 음악, 상호작용하는 인물의 대화까지, 즉 음성을 함께 생성합니다. 비슷한 원리인지, 탐색 도중 음성 대화로 날씨를 바꾸거나 새로운 물체와 인물을 등장시키는 방식도 소개됐죠. 마치 마법사의 스펠Spell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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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래서 월드 모델이 있으면 나만의 완성형 VR 세계를 만들 수 있느냐? 라는 질문에는 아직도 '기다려달라'고 해야 합니다. 공개 시연도 훈위안과 다를 바 없는 키보드 조작으로 진행되며, 장시간 탐색할 때 사물의 모습이나 위치가 달라지는 문제, 공간 정확도와 복잡한 물리 상호작용 등등은 아직 갈 길이 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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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구글이 월드 모델을 단지 VR 실시간 영상 제작기로서 제작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구글의 로드맵은, Gemini와 Genie를 합친 하이브리드 월드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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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ini가 상황을 관찰하고 다음 행동을 계획하면, Genie가 그에 따른 장면과 반응을 만들어내는 방식. 가장 단순하게 말하자면, LLM이 지금 조금씩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이미지 생성, 동영상 생성 등의 기능을 초고도화한 모델이 대신 해준다는 거죠. '같은 AI 안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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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개인적으로 저는 Gemini, Claude의 Fable과 Opus, GPT까지 전부 사용 중이며, 당연하게도 현재 Gemini가 4-Argon이 나왔음에도 얼마나... 사람을 힘들게 하는지...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구글의 하이브리드 월드 모델 인사이트에 공감이 가는 것은, 어쩌면 제가 어쩔 수 없는 공간쟁이이자 VR 애호가이기 때문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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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컨트롤러 시대를 선언한 메타가, Meta VR Glasses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고민하고 있을 개발자들을 위한 교육 자료를 마련했습니다. Meta VR Academy의 ‘Build hands-first experiences’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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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직접 들어가셔서 보실 수 있는데요, 해당 홈페이지의 자료들은, 핸드 트래킹만을 이용한 게임을 처음 만드는 과정부터, 기존의 컨트롤러 기반 게임을 전환하는 방법까지 제안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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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손에 어울리는 UI 개발법, 일관된 손 상호작용, 추적이 끊겼을 때의 복구, 프로토타입 검증 등등... 개발 한 번 해봤다면 뭔가 어렵다 못해 불쾌함까지 약간씩 느껴졌던 부분들까지 적혀 있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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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없다! Ray-Ban Meta Aud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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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메타는 이 핸드 트래킹만을 허용하는 VR 공모전까지 열고 있죠. 항간에 들리는 소문과, 잘 모르지만 말을 얹고 싶은 이들의 바람과 달리, 메타는 사실 꾸준히 VR에서 본인들이 할 말을 다 하고 있긴 합니다. 호라이즌의 참패 덕분일까 싶을 정도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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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퀘스트 3이 워낙 우수한 기기이기에, 솔직히 170만원 가량의 Meta VR Glasses가 잘 판매될지조차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마침 그와 관련된 소식이 바로 아래에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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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VR 유저들도 어느 정도 알고는 있던 소식이었습니다만, 공식적으로 메타가 밝혔습니다. 마크 저커버그는 Meta VR Glasses와 같은 중대한 기술적 도약이 있을 때만 새로운 VR 기기를 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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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적 발표에 따르면 리얼리티 랩스의 3분기 매출은 4억 4,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 감소했습니다. 그리고 메타는 퀘스트 헤드셋 판매 감소가 원인이며, AI 안경 매출의 성장이 이를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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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발언만으로 퀘스트의 후속 제품이 취소됐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성능이 더 좋은 퀘스트 4를 기대하던 사람들은 분명 실망을... 했을까요? 솔직히, 퀘스트 3의 성능으로 대부분의 현재 VR 경험들을 충족하기 때문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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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어른들이 좋아하는' VR 경험들에 있어서는 역시 살을 깎는 최적화가 필요한 스펙이긴 합니다만, 사실 현재 VR 콘텐츠 시장의 99%(약간의 과장이 있으나, 진배 없음)는 어린이들과 청소년이 이끌고 있거든요. 그리고 그들이 좋아하는 건 실사 그래픽보다는 로우폴리, 진지한 것보다는 병맛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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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메타는 철저하게 '시장 논리'를 따르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호라이즌을 고집하다가 공개적 실패를 겪고 나서야 메타는 이제야 깨달은 것이죠. '우리가 원하던 메타버스는 호라이즌 같은 플랫폼 따위가 아니라, 그냥 퀘스트 3 생태계 자체였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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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팀 프레임, 한국 전파 인증 통과 - 이제 한국에서도 사후지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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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기반 XR 학회 XREAL Media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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