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둘째 주 수요 뉴스레터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심상치 않습니다. 정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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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을 시작점으로 삼아
XR 시장의 거대한 지각변동이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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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인력 감축을 확정하며
이름에 맞지 않은 후퇴를 하고,
구글은 소프트웨어 파워를 앞세워
화려한 시장 데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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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의 소형 VR 게임 스튜디오는
생존을 위협받으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지만,
VRChat과 고릴라 태그는 당연하다는 듯이
CCU(동접자)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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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 세상이 정말 바뀌는 걸까요?
작년 메타의 호언장담이 무너진 올해,
구글은 결과로 증명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제는 VR 게임 시장에마저도 넘을 수 없는 빈부격차가 찾아온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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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예측하기 어려운 XR 시장의 흐름,
트래킹하기 어려우신가요?
걱정 마세요. 저희가 있습니다!
오늘도 빠른 뉴스와 인사이트를 전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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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결심한 메타 - Made by Nano Bana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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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리얼리티 랩스Reality Labs의 인력 15,000명 중 10% 이상을 해고할 것이라는 뉴욕 타임스의 보도가 전해졌습니다. 이는 메타의 해당 부서 예산 감축과, VR 및 메타버스 투자를 줄이고 AI와 안경에 집중하겠다는 공식 발표의 연장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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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 메타는 2025년을 리얼리티 랩스의 가장 중요한 해로 꼽았습니다. 실제로 2024년 말에 메타 퀘스트 3S의 판매량 증가 등 미래를 기대할만한 호재가 있었죠. 하지만 2025년, 메타의 VR 헤드셋 판매량은 감소했고 VR 플랫폼 호라이즌의 흥행 참패 신화는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그나마 구독제 도입 등이 기억에 남는 행동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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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메타는 단 몇 년 만에 AI를 이용한 유의미한 광고 수익 구조를 갖추었고, 대중들이 AR 안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는 만큼, VR 관련 사업부의 축소는 예정된 수순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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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관심층 및 해외 VR 전문 언론들은 이에 메타가 해고할 리얼리티 랩스 인원을 중심으로 추후 메타의 VR 미래 계획을 추정하고자 하는 낌새입니다. 과연 메타는 '제구 안 되는 만년 유망주'가 된 VR 사업부, 리얼리티 랩스를 어떻게 바꿔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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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태그의 공식 영상 중 일부 캡쳐 - Source by Another Axi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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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후퇴가 이어지는 와중, VR 게임 고릴라 태그와 VR 플랫폼 VRChat은 각각 1월 10일과 1월 1일에 기존의 동시접속자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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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카운트다운이 있던 작년 말일부터 올해 1월 1일 사이, VRChat에서 대략 15만 명에 달하는 유저들이 접속해 있었습니다. 새해를 가상현실에서 맞이한 이들이 그렇게나 많았다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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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릴라 태그는 1월 10일, 녹색 혜성 추락 사건을 연출한 전 서버 대상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11만 명 이상의 유저들이 해당 이벤트를 즐겼고, 금토일(태평양 표준시) 3일간 대략 100만 명의 활성이용자 수가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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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입니다. 메타는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영 대신 차기 하드웨어에 전념할 것으로 보이며, 메타가 그렇게 갈망하던 VR 소프트웨어 흥행은 자체 게임 개발사들이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VR 생태계 역시 메타가 깔아둔 판이라 할 수 있는 호라이즌보다, 자체 개발사들의 각 프로그램들에서 자생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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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 앱 실행도 안 된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 Source by Meta Que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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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는 Quest 3용 언어 학습 앱 Spatial Lingo: Language Practice를 공개했습니다. 이 앱은 혼합 현실 패스스루와 AI 기반 객체 인식을 결합, 사용자가 자신의 실제 공간에 있는 사물을 활용해 영어와 다양한 언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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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tial Lingo는 오픈 소스로 공개되어 Unity 기반의 새로운 혼합 현실 학습 환경을 확장해 제작할 수 있습니다. Meta는 이를 혼합 현실과 AI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쇼케이스 앱으로 소개했으며, Quest 3 및 3S용 Horizon Store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깃허브에서 공개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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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본 앱이 유창한 언어 구사를 보장하기보다는, 기초 어휘와 발음 학습에 적합한 실험적 도구에 가깝다는 관측이 다수를 이루고 있으며, 프로토타입의 일종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실제로 현재 퀘스트 스토어 평가는 3개, 별점 2.3에 불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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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적 혁명을 이뤄냈다는 Lumus의 주장 - Source by AI Insi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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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웨이브가이드 공급업체, 루무스Lumus가 새로운 소재의 렌즈를 개발하여 70도의 시야각을 구현했다고 밝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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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메타에서 개발한 오리온Orion은 탄화규소를 사용한 독특한 도파관 광학계를 사용하여 시야각을 70도까지 넓혀 AR글래스에 넓은 시야각을 제공해주었지만, 매우 비싼 가격으로 아직까진 연구개발단계라고 알렸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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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루무스의 이번 개발은 새로운 ZOE도파관을 활용하였고, 또한 오리온과 다르게 일반 유리를 통해서 구현하여 비용을 줄인 것이 매우 혁신적입니다. 다만 실물을 촬영한 영상까지 공개하였으나, 실착 시야는 공개되지 않아 아직 검증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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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VR의 훌륭한 칼럼입니다. 물론 해당 이미지는 나노 바나나 생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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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의미한 VR 신제품이 출시되지 않아, VR 개발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메타 퀘스트에 의존성이 높은 스튜디오들이 타격을 받아, 스팀과 PS 등지로의 플랫폼 확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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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타 플랫폼 또한 상황은 유사합니다. 이에 VR 게임 스튜디오들은 구조조정, 피봇, 비-VR 프로젝트 개발 등 생존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정 게임사에 유저들의 다수가 몰리고, 다수의 게임사는 유저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현황까지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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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메타와 스팀 사이에서, 독점 소프트웨어 출시에 대하여 개발사들이 받는 압박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닌텐도는 복각한 버추얼 보이를 출시한다고 합니다. 잠잠한 소니의 PSVR 전략은 어떠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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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성장세 혹은 정체를 보이는 VR 플랫폼 생태계를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지만 양극화가 발생하고 있는 VR 게임 시장에서, 각 VR 게임 개발사는 전략 수립에 심각한 고민을 하는 모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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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아바타와 상당히 비교되는 '진짜 아바타들' - Source by Ready Player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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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합 12개의 혁신상이 제정된 CES 2026의 XR & 공간컴퓨팅 부문에서, 한국 기업 5곳이 최고 혁신상을 포함하여 수상에 성공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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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실감콘텐츠 전문기업 뉴작은, 스포츠 XR 보드게임 [SPORTRACK]으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ICU코퍼레이션은 XR 기반 소아 사시 비수술 치료 솔루션으로 혁신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스튜디오 랩은 제품 사진 기반 AI 판매 페이지 제작 솔루션을 공개하여 최고혁신상을 수상하였고, 네이션에이는 AI 3D 콘텐츠 제작 기술로 혁신상을 수상하였는데, 해당 두 기업은 공간컴퓨팅 분야로 분류되어 혁신상을 수상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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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갤럭시 XR로 혁신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미국 지부까지, 총 5개의 한국 기업 혹은 한국 기업의 외국 지부가 혁신상을 수상하였습니다. CES를 타게팅한 정부 지원 사업 및 한국 기업의 참가율 등이 지속적인 한국 기업의 CES 수상실적을 매년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각 기업의 자체 역량이 충분했기 때문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로 볼 수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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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뉴스레터에서 간단히 보고 넘겼던 '소울 컴퓨터'를 자처하는 피클Pickle의 피클 1Pickle 1, 생각보다 더 실체화된 제품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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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SNS와 구글 계정 등을 연동하고, 유저의 시청각 정보를 통합하여 일상 경험을 '전부' 기억하고 반영하는 개인화 AI 글래스를 표방하는 피클 1은 이미 실물과 함께 데모까지 진행했습니다. 이에 사생활 침해 관련 문제가 제기된 것 또한 그에 대한 반응 중 일부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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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초기 계획과 달리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소프트웨어 안정성을 높이는 선택을 하여 현실성을 높였고, 이에 프리오더 가격을 800~900달러로 책정하여 무려 올해 2분기 미국 출시 및 제품 배송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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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혹은 한국계) CEO가 있는 회사인 만큼 그 제품에 대한 관심이 없지 않으나, 그와 함께 기대감 반 걱정 반이 남아 있습니다. 과연 '소울 컴퓨터'는 유의미한 제품으로 글래스 하드웨어 역사에 남을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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