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째 주 금요 뉴스레터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말씀드릴 것이 하나 있는데요,
광고는 아닙니다만, [Virtual Desktop] 한 번 써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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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Virtual Desktop으로 작업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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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메타 퀘스트 생태계에서, 게임을 제외한
가장 효율적인 생산성 앱이랄까요?
다만, 문제는 이 외에는 전부 게임밖에 없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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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 기술은 언젠가 대중화가 될 테지만,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한동안, 특히 VR은,
게임의 영역에만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비전 프로의 경우 500만원어치 가상 모니터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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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게임 하면 항상 따라붙는 꼬리표가 있죠.
게임중독, 그리고 게임 속 폭력성.
그런 걱정과 오해, 또는 곡해 같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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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의 '가상 폭력'이 우려되는 점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미 수많은 논의를 거쳐,
최근에는 게임의 폭력성 해소 효과 등
긍정적 측면에 집중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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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 생소한 장벽이 하나 있습니다.
훨씬 실감나는 폭력이 가능한 몰입의 매체,
VR에서의 가상 폭력 행위는,
정말 문제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사람들은 그걸 어떻게 생각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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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게임의 폭력성은, 사회적 병리 현상의 원인이자 모방 범죄의 씨앗으로 여겨지며 격렬한 논쟁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부는 게임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창구로서 기능한다는 '카타르시스 이론'을 중심으로 그에 반박하곤 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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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을 비교적 심심하게 끝났습니다. 게임에 친숙한 세대가 점차 사회 주류가 되고, 게임 산업이 막대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주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게임을 악마화하던 시선은 갈수록 설득력을 잃어 가고 있죠. 이제 대중은 키보드와 마우스로 조작하는 PC 모니터 속의 폭력을 현실과 분리된 유희로 받아들이는 데 익숙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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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입니다. 게임의 폭력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아직 돌파구가 하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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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만 까딱이는 기존 FPS 게임과 달리, 플레이어가 직접 몸을 움직여 팔을 휘두르고, 총을 조준하며, 방아쇠를 당깁니다. 상대 캐릭터도 똑같이 현실에서나 볼법한 행동을 하며, 둘 중 누가 총에 맞건 쓰러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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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환경에서, 온전히 1인칭 행위의 주체가 되어 수행하는 가상 폭력은, 단순한 시각적 자극을 넘어 플레이어에게 훨씬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물론 덕분에 PC FPS보다 더더욱 재미있고, 실감 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는 "VR에서 총을 겨누는 것과 직접 총을 겨누는 것은 본질적으로 같지 않은가?"라는 직관적인 우려를 낳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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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본 칼럼은 '가상 폭력'에 대한 기존 연구들을 되짚어봅니다. VR이 아니더라도 가상 캐릭터에 대한 폭력을 다룬 연구부터, 특히 VR이기에 존재하는 심리적 영향에 대한 이야기까지. 그리고 VR의 가상 폭력에 대하여 우리가 지금부터 생각해봐야 할 것에 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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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람들은 가상 폭력과 현실의 폭력을 잘 구분하는 것 같습니다. GTA6는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화제가 되고, 수많은 FPS 게임들이 있지만 이전처럼 존재한다는 이유로 모방범죄의 타겟으로 지목되지는 않죠. 하지만 VR이라면 어떨까?에 대한 질문, [VR에서의 '가상 살인'은 특별히 위험할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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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 대학 연구진이 입력 이미지를 보고 해석하고 이를 편집 가능한 3D 장면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하는 새로운 비전 에이전트인 VIGA(Vision-as-Inverse-Graphics Agent)를 발표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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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A는 시각 언어 모델(VLM)을 활용해 이미지를 기반으로 3D/4D 블렌더 환경을 직접 코딩하여 제작하는 멀티모달 에이전트로, 외부 3D 자산 생성 도구까지 활용해 장면을 구성하며, 물리적 상호작용과 동적 시뮬레이션까지 포함한 장면 이해를 가능하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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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해당 에이전트가 코드를 짜고 렌더링한 뒤, 원본 이미지와 비교하여 스스로 오류를 수정하는 "Reasoning Loop"를 통해 작동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상용화 혹은 오픈소스 공개는 아직이지만, 실무에 사용 가능한 월드 모델 에이전트의 좋은 사례라 할 수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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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지난해 처음 선보였던 '지니 3(Genie 3)'의 본격적인 프로토타입을 공개했습니다. 간단한 프롬프트만으로 3D 가상 세계를 구현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모았던 지니 3는, AI를 통해 손쉽게 '월드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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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난번에 공개된 수준과 다를 바가 없이 오픈 베타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여전한 인풋 렉에, 느린 속도로 걷기 등 중국의 훈위안과 비슷한 수준의 상호작용만 가능하며, 월드 모델의 완성도 또한 낮습니다. 해당 모델 공개가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주가 폭락에 영향을 주었다는 의견도 있지만, 절대 그 수준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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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추후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며, '공간 기억이 가능한 영상 제작 AI'로 생각한다면 꽤 높은 퀄리티로, 다양한 활용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3D 공간이 필수적인 VR 업계는, 꾸준히 지니 3 등 월드 생성 AI에 대한 높은 관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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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편집장의 경우 링크 오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에러를 겪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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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어닝콜. 직접 듣느라 2시간이 걸린 것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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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이번 실적 발표(25년도 4분기 어닝콜)에서 갤럭시 글래스의 2026년 출시를 다시 한 번 언급했습니다. 이는 작년부터 지금까지 언급된 로드맵과 꾸준히 일치하고 있으며, 작년의 언급에 따르면 올해 출시될 글래스는 부분적인 AR 기능을 갖춘 AI 위주의 웨어러블 장비일 것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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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실제 스펙과 생김새 등은 아직 미지수입니다. 구글이 작년 프로토타입을 공개하며 엄청난 호응을 얻었지만, 해당 프로토타입이 삼성의 차기 스마트 글래스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AR 기능이 어디까지 탑재될 것인지 또한 미지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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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이미지가 아닌, 새로 공개된 이미지입니다 - Source by Nintend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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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는 오는 2월 17일,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가입자를 위해 과거 버추얼 보이의 게임들을 즐길 수 있는 '버추얼 보이 - 닌텐도 클래식'을 출시합니다. 닌텐도는 버추얼 보이를 1:1로 완벽하게 재현한 99.99달러 가격의 VR 액세서리와, 과거 라보 VR을 떠올리게 하는 24.99달러의 골판지 모델 등 두 가지 하드웨어 옵션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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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체험 행사에서 공개된 원작 재현 액세서리는 전용 컨트롤러 대신 스위치 프로 컨트롤러를 사용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원작의 외형과 느낌을 놀랍도록 유사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3D 테트리스', '버추얼 보이 와리오 랜드' 등 고전 명작을 3D 시각 효과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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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의 이번 버추얼 보이 복각 프로젝트는 일단 올드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듯합니다. 이에 닌텐도는 과거 미발매작이었던 레이싱 게임 '제로 레이서(Zero Racer)'도 추가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물론... 닌텐도의 새로운 VR 기기 같은 놀라운 소식은 없었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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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카피캣의 전형, UG - Source by Meta Quest St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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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퀘스트 매출 1위를 달성한 인기 VR 게임 'UG'의 성공을 이끌어낸 두 투자사가 신규 VR 게임 발굴을 위한 공동 이니셔티브를 발표했습니다. 공룡을 부화시키고 키워서 직접 타고다니는, F2P 소셜 게임인 'UG'가 기존의 거대 경쟁작들을 제치고 최고의 성과를 거두자, 두 회사는 이 성공 방식을 이어가기 위해 독창적인 '소셜 중심' 게임을 개발하는 신생 스튜디오들에게 최대 2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성장 노하우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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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최근 VR 시장에서 어린이들을 타겟한 F2P 소셜 게임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입니다. 실제로 현재 메타 퀘스트 매출 상위 10개 타이틀 중 'UG', 'Yeeps', '로블록스'를 포함한 6개가 무료 소셜 게임 혹은 플랫폼일 정도로 시장의 판도가 변화하고 있으며, 두 회사는 이러한 시장 흐름을 주도할 또 다른 스튜디오를 발굴하여 제2의 성공 사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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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인기 F2P 소셜 게임이 전반적으로 청소년들을 타겟하며, 고릴라 태그의 암-베이스(Arm-Based) 로코모션을 차용하는 것 뿐 아니라 그래픽 스타일과 컨셉까지 카피하는 수준에 이르렀기에 이에 대한 우려 역시 존재합니다. 물론 고릴라 태그의 개발사 Another Axiom 측에서 관대한 대응을 하고 있기에, 앞으로 한동안 VR 게임 시장은 고릴라들의 시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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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Vision Pro가 출시된 지 2년이 지났습니다. 이를 기념하여 작성된 칼럼을 하나 찾아왔는데요, 저자는 과거 애플의 여러 부서에서 근무했던 기술 분석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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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기기를 여전히 '미성숙한 제품'이자 '실패한 런칭'으로 냉정하게 평가했습니다. 3,499달러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멀티 유저 기능 미지원 등 소프트웨어의 완성도는 여전히 부족하며, 최근 M5 칩을 탑재한 리프레시 모델이 나왔음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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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장 심각한 문제는 '킬러 앱'의 부재로, 네이티브 앱이 3,000여 개에 불과해 기기 판매가 부진하고, 이는 다시 개발자들의 이탈을 부르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F2P 게임으로 특화를 이뤄, Horizon을 포기해도 우수 개발자들이 남아 있는 퀘스트의 생태계와는 딴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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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저자는 비전 프로를 아이폰이 등장하기 전 아이팟이 거쳐간 것과 같은 '과도기의 징검다리'로 정의했습니다. 애플의 진정한 목표는 거추장스러운 헤드셋이 아닌 가벼운 스마트 글래스이며, 나아가 저자는 VR 폼팩터가 몇 년 내에 전부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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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저자는 현재의 비전 프로는 명확한 사용 목적이나 대중성을 확보하지 못한 채, "해결해야 할 문제를 찾아 헤매는 답변(an answer in search of a problem)"에 불과하다며 구매 가치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입니다. 과연 애플의 글래스는 이전과 같은 영광을 불러올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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